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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장묘 문화에 대한 소소...
작성자 은봉 등록일 2011-01-06 조회수 484
내용
우리의 장묘 문화에 대한 소고...


1. 첫째, 국토가 묘지강산으로의 국토 잠식 주장에 대하여..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과 국토잠식은 깊이 고민해 보지도 않고 괜히 남의 말을 따라서 하는 뭘 한참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즉, 유교사상에 의한 효와 조상숭배사상이 우리민족의 정신문화로 뿌리깊이 자리잡아 수천여 세월 전래되어 왔음에도 그 숱한 세월이 흐르면서 전국토에 모셔진 수많은 묘지중에 현재 겨우 왕릉이나 각 성씨별 종문의 시조묘나 또는 명문가의 세도를 이룬 명사들 묘나 일부 남아 명맥을 유지하며 위와 같이 전 국토에 수천년간 씌여진 숫자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숫자의 분묘가 관리되고 있을 뿐 그외 대부분은 현재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 원시적 자연으로 돌아가 이미 울창한 산림의 하나가 되었고 따라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속에 흡수되고 말았습니다.



즉, 우리 민족이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수 없는 유구한 단일 민족으로 현재 단기 4344년으로 반만년의 역사를 유지,간직하고 있어 단군조로 부터 각 씨족별 시조에 대한 숭조사상이 지배하며 왔던 바 따라서 원시조에는 조상묘를 선돌, 고인돌, 조개무지등으로 설치하여 영원,무진 보존하며 숭배하려 했던 것이고 게다가 그후 효와 숭조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유교사상까지 들어와 조상 분묘에 대한 수호의지가 더더욱 견고하게 전래 계승되어 온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조상숭배사상이 지극한 우리 단일민족이 그렇게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가 흐르는 동안 태초의 선조들로 부터 이 땅에 고인돌, 조개무지까지 동원하여 영구적으로 설치한 묘지 숫자를 헤아린 다면 우리 금수강산을 몇겹으로 덮고도 남을 숫자일 텐데 그 분묘들이 지금 어디로 다 가고 위와 같이 왕릉(왕릉도 고분이 된 것은 대부분 유실되었음)이나 씨족별 시조묘 정도만 남아 관리되고 있을 까요?



그것은 자연치유 현상이고 자연회복 또는 원시복귀 현상이라는 것이지요...즉, 자연이 해결해준다는 것이지요.



위와 같이 효와 숭조사상이 우리민족의 정신문화임에도, 수천년간 수억만기의 분묘가 우리 금수강산을 몇겹을 뒤덮을 정도로, 그것도 영구 보존을 위해 수천년 보존되라고 돌로된 고인돌, 조개껍질로 쌓은 조개무지등으로 설치해왔고, 해마다 후손들이 직접 1년에도 몇번씩 묘역에 모여 시제등 집단 제사를 지내며 관리하고 받들어 온 우리의 선조들 묘마져 대부분 실전되어 자연으로 돌아가 수풀이 무성한 지금...왜 묘지강산이 된다고 나서서 허풍을 떨고 있는 가요?...



지금 세태는 효와 숭조사상이 급속히 쇠퇴하여 돌아가신 부모산소 관리는 고사하고 살아계신 부모도 한 집에 모시길 꺼려하는 현 세태에서 대부분 자연히 관리가 번거로워 토장(체백을 묻는 것을 토장, 유골이나 체백을 묻는 것을 매장으로 칭함)보다는 화장을 선호하고 화장한 유골도 매장하여 봉분을 조성하기 보다는 수목장 또는 집단으로 보관하는 납골당을 선호하는 세태에서 묘지강산이 된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은 터무니없는 과장된 허풍이지요..



또한 위와 같이 현재 대부분 화장을 선호하고 있고 국민들 중 불과 극소수가 나서 종교나 조상에 대한 불경을 이유로 화장을 반대하며 미미한 숫자의 토장에 의한 분묘를 설치한다 한들, 또 그 마져 위와 같이 숭조사상의 쇠퇴로 몇해안가 관리소흘로 방치되는 묘가 급증하여 자연적으로 수풀이 무성한 자연으로 되돌아갈것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현재 매년 산소를 설치하는 면적보다도 원시의 자연으로 환원되는 면적이 오히려 더 급속히 앞지를 것인 데...그것이 자연 치유 능력이고 자연 회복능력이고 ...만고의 진리이고...자연의 이치인 데...뭐가 걱정이라는 말인 가요?...



위와 같이 반만년 동안 금수강산을 몇겹을 덮을 정도로 묘지를 쓰고 ...영구보존을 위해 돌과 조개껍데기로 쌓고...매년 집단제사를 지내왔어도 ...지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극소수만이 남아 오히려 고인돌이나 왕릉등조차 세계적 희소성으로 이를 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해야 될 처지가 아닌 가요?..



또 우리 민족의 풍수지리 사상에 쫓아 역사적으로 명당자리라고 모셔진 선조들의 산소에 대하여는 이를 국가적으로 보존 관리하면서 풍수지리라는 학문적 영역에 대한 평가와 연구를 하여 우리 민족의 오랜 풍수지리 문화를 학문적으로 보존,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그렇지않아도 숭조사상과 묘지문화가 자연 급속도로 쇠퇴해 가고 있는 데...뭐가 그리 문제가 된다고 정부에서 까지 나서 ...공설묘지에 설치된 묘지는 어쩔수 없다지만..개인적으로 선산에 모시고 있는 조상의 산소까지도 60년의 시한이 지나면 파내여 화장을 하라는 것인지...어차피 땅속에 영원히 묻혀 자연인 흙으로 돌아가 있고...또 세월이 더 흐르면..그 위에 수풀이 우거져 원시적 자연의 산야로 돌아가 자연의 자양분이 될 터인 데도...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선조묘를...구태여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후손들에게 다시 이를 파내여 조상의 유골을 불태워 남은 재를 또 납골당을 짓고 거기에 인위적으로 온,습도를 맞추며 보관하라는 논리를 저는 도저히 일반 상식을 가지고는 이해 할 수가 없군요..



2. 둘째, 국토의 효용성제고를 위해 납골당보다 전래 봉분묘 설치를...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분묘의 자연회기 유도를 위하여 공설묘지가 아닌 개인 선산의 묘지는 자연으로 석재의 납골당이 아닌 자연 봉분(잔디)묘를 설치해야 합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측면에서 지방(농,어촌)의 전원주택 용지나 주말 농장, 펜션등의 택지개발에 있어 현재 화장해서 납골해 놓는 다는 납골당의 폐해는 정말 심각합니다..근처에 봉분묘가 1-2기 있는 것은 그래도 우리 민족 정서에 크게 반하지 않아 땅을 보러 갔다가 따뜻한 묘역에 앉아 쉬기도 하고 고사리도 꺽고 하지만...

모르고 갔다가 토지 근처에 돌판으로 만들어 흉칙하고 음산한 납골당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일행과 함께 질겁을 해 도망을 하다시피 해 돌아 오면서...함께 간 일행들한테 납골당 근처 땅을 안내했다고 책망을 듣기도 합니다..
왜냐면...잔디를 입힌 전래 봉분묘지와 달리 납골당은 건물에 속하는 것이고 따라서 옛날 시골의 후미진 곳에 있던 상여집같은 음산한 기운에 땅속이 아닌 납골당 건축물안에 유골이 보관되어 있다는 생각에 그안에 귀신들이라도 들어 있는 듯한 섬짓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불편한 느낌을 갖도록 피해를 주고 있는 납골당을 조성한 분들과 이를 조장한 정부 당국자들은 크게 반성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서는 집 근처에...뙈기밭 머리에 ...양지바르고 따뜻한 곳을 골라 조상의 묘를 모시고...밭에 나가 김을 매다가도 ...조상의 묘역에 앉아 쉬기도 하고...그곳에서 집에서 가져온 참거리를 먹기도 하며...또 우리 어려서는 달밝은 밤이면 ...동네안에 있는 넓다란 산소 펄에 가서 친구들과 패를 나누어 병정놀이와 발길질 싸움 놀이도 하며 뛰어 놀았던 곳이고...지금도 시골에 가면 전원주택이나 펜션의 주변에는 묘소가 1-2기씩 널려 있는 것을 보게 되는 데...

돌판으로 거대하게 세워 놓는 납골당 보다는 그래도 금잔디로 얕으막하게 봉분을 만드는 산소는 거부감이 훨씬 덜 하고 때로는...그게 자신의 조상의 묘라면 오히려 아늑하고 정겹게 까지 느껴 지기도 하지요....

따라서 우리의 민족 정서에 반하고 ..자연에 반하는 납골당 문화는 당장 폐기해야할 장래의 골치 덩어리입니다..

왜냐면...점차 조상의 묘를 돌보지 않는 문화에서...또한 친손들은 아직은 연중 2-3차례 정도는 조상묘를 돌보는 예가 많지만...딸만 낳아.. 외손들만 있는 집안에서는 외손들이 외가 선조 묘소나 납골당을 관리할리는 당장 기대난망인데 ..

따라서 우선은 외손만 둔 묘지에서 당장 관리 소흘로 방치되기 시작할 것이고...다음은 친손들도 장래는 조상묘를 돌보지 않아 방치될 염려가 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로 ...대부분의 묘지가 전국에서 방치되어 고총으로 전락할 위기가 닥쳐 오는 데...그렇다면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 까요?

그리되면 나중에 관리 소흘로 방치되고 흉물스럽게 허물어져 가는..쉽게 자연으로 회기하기도 힘들게 석판으로 제작 건조된 전국의 산야에 수없이 산재된 납골당을 과연 국가적 차원에서 장래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 지....

(납골당은 자연인 흙과 잔디로 조성한 봉분묘지와 달리 석재로 건조한 건축물로서, 잔디로 조성된 전래의 봉분묘지는 관리소흘이 되도.. 그 지상에는 자연히 수풀이 우거지게 되어 자연스레 자연 그대로 원시적 산야로 돌아가게 되고...또 조상의 유해도 역시 태초에 사람이 흙에서 났으니... 그 흙으로 되 돌아가 지하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흙이되어 영원히 자연과 하나가 되겠지만.....

이와 달리 납골당은 돌로 지은 건축물로 관리 소흘이 되면 건물이니 허물어지고..건축자재인 석재와 그 안에 보관되던 유골등도 함게 넘어지고 지상에 나뒹굴게 될 것은 뻔한 이치인 데 ...그렇다면 어느 게 더 자연 환경 친화적이며 ...국민들 도리로..국토의 보존을 위해 어느것을 택해야 할 까요?...)

또 납골당이 폐허되면 그안에 보관되던 다수의 유골들은 어찌 될 것인지, 참으로 생각없는 관료들의 탁상행정이 우리의 산야를 망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토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한다면... 자연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돌판으로 만드는 납골당(유골도 그 안에 보관하니 나중에는 납골당이 허물어 지면 유골들이 밖에 지상에 나뒹굴어 다니게 될 것임)을 전국 산야에 권장할 게 아니라 ...

먼 훗날 후손들이 관리 소흘이 되더라도...자연스레 자연으로 돌아가 다시 수풀이 우거진 산야로 돌아 갈수 있는 ...자연의 석산을 파괴하여 생산하고 또는 외국에서 수입한 고가의 석재로 건조한 건축물(납골당)이 아닌.. ...순수한 흙과 잔디로만 이루어지는 환경친화적인 자연장법인 우리의 전래 봉분묘지가 훨씬 더 효율적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공설묘지는 예외로 하더라도...개인적으로는 선산에 묘소를 설치함에 있어 잔디로 설치하는 전래 봉분묘 이외에는 자연으로 회기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일체의 돌판으로 건축하는 납골당이나 납골묘는 전면 금지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전래 봉분묘에 있어서도 망주석과 조그마한 와비, 상석 외에는 장래 자연으로 회기하는 데 장애가 될수 있는 봉분을 두르는 둘레석등 일체의 석조물의 설치를 금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는 자연친화적이 아닌 오히려 반대로 자연회기에 장애가 되는 돌로 만드는 납골당과 납골묘를 장려하고 있음은 실로 근시안적인 탁상행정에 다름아니라 할 것입니다.

3. 셋째, 국토의 효용성 제고를 위해 무관리 분묘 철거와 조상 합동묘 설치 권장을...



가. 유,무연고를 불문하고 일정기간 관리되지 않고 있는 묘지는 토지 소유자의 신청에 의해 전부 이장이나 화장이 가능토록 하여 국토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현재 무연고 묘는 공고후 파묘하여 이장이나 화장이 가능하나 유연고묘는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그 후손들이 분묘기지권을 주장하면 토지 소유자가 토지를 개발하려 해도 대책이 전혀 없어 개발을 포기하던 가, 아니면 돈을 달라는 대로 거액을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법률 개정을 통해 3년 이상만 관리가 중단되었다면 후손들이 묘를 보존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단정하여 유,무연고를 불문하고 토지 소유자가 정부에 3년이상 무관리 되고 있음을 확인신청하면 정부에서 이를 확인하여 주고 그러면 그 확인필증을 받아 무조건 이장이나 화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길 만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는 길이라 판단됩니다.



나. 또한 매장 후 100 여년 정도가 지나 음택의 발음(풍수지리설의 동기감응에 의한 후손의 발복)이 끝나는 5대조 부터는 소위 "조상 합동묘'라는 장법(한 봉분 아래에 4-50분의 유골을 안장하는 장법으로 현재 특허 등록이 되어 있고 인터넷에 '조상합동묘"를 치면 쉽게 설치방법을 지득할 수 있음)에 의해 한곳에 모아 합동으로 조상을 모시면...

이는 석재로 건축하는 납골당 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잔디만을 사용한 전래 봉분 묘지에 의한 자연 장법으로...화장이 아니니 또 조상을 불태우는 불경도 피할수 있고..돌판을 사용하는 게 아니니 납골당보다는 돈도 덜 들고...

합동으로 조상을 모셨으니... 관리도 합동으로 하게되니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훨씬 수월하며...또 묘역에서 일가 친척들이 모여 한식과 시제등 합동으로 제사를 지내게 되니... 집안간 화목과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며...후손들에 대하여 자연 효와 숭조정신을 고취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만에 하나 세월이 흘러 나중에 후대에 가서 후손들의 관리가 소흘해지면... 납골당은 건축물이라 흉물스럽게 허물어지게 되고 그 돌판등.. 그 잔해가 영구히 남아 나뒹글고 그 안의 조상 유해마져 밖으로 튕겨 나와 지상에 나뒹굴어 다니게 되지만.. ..

조상 합동묘는 조상의 유골들이 땅속에 깊이 묻혀 있어 고요히 그리고 영구히 자연으로 함께 보존될 뿐 ...납골당처럼 땅위에 나뒹굴게 될 그럴 염려도 전혀없고...지상은 다시 수풀이 우거져 원시적 자연의 산야로 돌아갈 뿐이겠지요...

따라서 당장은 풍수지리사상에 기초하여 조상을 편안하게 명당자리에 모시고 또 그에따라 후손들이 발복을 받고자 명당자리를 찾아 개별적으로 묘지를 쓰더라도.... 발복이 끝나는 100여년 후에는 ...1~200 년마다 한번씩 후손들이 나서 각지에 산재한 개별묘를 전부 파묘하여 종산의 한 자리에 조상 합동묘를 설치함으로서....우리의 국토를 아끼고 효율적인 관리로 금수강산을 보존함은 물론 ...

한 봉분에 여러 조상을 함께 모시니 납골당과 같은 장점을 갖추게 되는 것이고... 나아가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후손들이 함께 관리하며... 합동 제사를 지냄으로서 종친 친척간 화합과 후손들에 대하여 조상에 대한 효와 숭조사상을 고취하고...실천하는 수련장으로 이용하는 슬기로운 장법인 "조상 합동묘"를 정부에서 나서 적극 권장하고 교육하여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조상 합동묘...그 마져도 유구한 세월이 흘러 만약 후손들의 관리소흘로 고총으로 전락한다면...자연 지표에는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고..그 지하에 묻힌 조상들 역시... 태초의 고요를 간직한 채 자연속에 억만년 영면에 들게 되시겠지요...



그것이 우리 인간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고 ...자연의 이치인 것이며...따라서 태초에 선조들이 행한 고인돌이나 조개무지묘와 같이 ...영원히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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