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는 토템과 발전된 전래 문화, 지역 성향, 미신등의 복합체다. 또한 과학적이고 믿을 수 있는 문화의 집합체로 볼 수 있다. 특히 풍수는 지극히 회화적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는 토속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수는 최근 과학적으로 그 결과가 증명되고 있어 전후를 모르고미신이라고 주장하는 지극히 일부에 속하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뒤엎고 있다.
풍수는 지역과 민족의 풍속을 대변하는 문화다. 한국 사회에서 마을 입구에 서있는 당산은 지극히 토템과 과학의 중간을 차지하고 있다.
당산목(堂山木) 은 지금처럼 산업화되지 않았던 시절, 대다수 주민의 주업(州業) 이 농업이고, 마을일이 품앗이 등 공동체적으로 이루어지던 시절,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으로 농사가 지어지고 돌림병 등으로부터 주민이 고통 받지 않도록 풍년농사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주민대표가 제(祭)를 올리던, 신령이 깃들여 있다고 여기는 나무다.
풍수적으로 살펴보면 당산목은 마을 앞에 세워 사람들이 북적거리게 하여 마을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모정이나 정자와 같고, 마을이 허한 곳을 찾아 세우는 비보림과도 같다. 아울러 토테미즘적으로 마을을 떠나는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비는 지극히 소박한 종교적인 사고를 포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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