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을 받드는 것은 정성과 공경을 으뜸으로 해야 하고 물질적 사치는 귀하게 여기지 말아야 하며, 조상이 전한 일은 그 뒤를 잘 이어 나가야 하고, 늘 게을러질까 근심해야 할 것이다. - 이덕흥 "퇴도언행록" -
시조는 초대의 선조로써 즉, 첫번째의 조상이며, 비조는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 중 가장 높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시조이전의 선계가 없을 경우에 한하여 시조를 정중하게 표현하는 말로 비조라고 말할 수도 있다.
시조의 단(壇)은 시조의 조상이 실묘되었거나 북한에 있어 찾아갈 수 없을 경우 제단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시조의 단은 때로 시조가 살았던 곳이나 시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적거지, 귀양지, 묘가 있던 곳으로 알려진 곳, 천장지 등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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