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는 미륵전이 있다. 그런데 사찰도 아닌 곳에 미륵당이 있다. 미륵전과 비륵당은 미륵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미륵전과 미륵당 모두 미륵신앙과 관계가 있다. 미륵전은 불전의 하나다. 미륵당은 불교신앙이지만 민간에 전파된 것으로 주로 무당들이 미륵을 모시고 있다. 이러한 미륵당의 경우에는 민속신으로 변화되었으며 굿당의 역활을 하기도 한다. 주로 마을의 입구나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정자의 위치와 중복되고 당산, 천하대장군의 역활을 대신하기도 하는바, 비보풍수와 일맥 통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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