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에 비추어지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소재지에 인접한 망월산성 기슭에 있다. 단지내에는 총 85,000평의 부지 위에 보물 2점, 지방유형문화재 9점과 비지정문화재인 지석묘 5점, 문인석 6점, 비석류 31점 등 총 53점을 균형 있게 배치하였다.수면휴게소, 수경공원, 유물전시관, 망월산성, 복원공사, 장승, 솟대군, 기와, 너와집등 관광객편의시설을 완료한바 있으며, 타 지역의 문화재들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는 것에 비하여 이곳은 전체구성을 민가군, 관아군, 향교군, 석물군으로 구분, 배치하여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화재를 볼 수 있다. 또한 고가 4동에는 각종 생활 유물 1,900여점을 고루 배치하여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등 작은 민속촌으로서 역사문화의 산교육장으로 크게 발전할 곳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성문 형태의 출입구는 팔영루(八詠樓)다. 문화재 단지의 출입구를 겸한 건물이다.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조선 숙종 28년에 부사 이기흥이 현덕문이라고 하였다가 고종 7년에 부사 이직현이 중수하였다. 목조 기와집으로 전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문 천장에는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청풍문화재단지의 주산이 바라보인다. 주산에서 뻗어내려온 용맥이 크게 기봉하여 청풍문화재 단지가 자리한 고래등 같은 기봉을 형성하고 다시 한번 기봉하여 망월루가 있는 고봉(孤峰)을 기봉(起峰)시켰다. 이 기봉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 음택의 이론에 한발 다가서는 것이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기봉이 혈을 결지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공부로는 정확한 혈의 형태와 혈심의 위치. 그리고 좌향을 찾기 힘들다. 기회가 닿으면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아가 볼 만하고 가장 눈여겨 볼 곳은 망월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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