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시도민속자료 17호로 지정된 용강동 정구중가옥 (龍江洞鄭求中家)
* 관산 요점 이 가옥은 도시의 제약된 좁은 대지 안에 전통적인 안채에 별당채까지 갖추고 오밀조밀한 맛을 보여주는게 특징이며 1920년대 이후 한식주택의 면모를 보여주는 개량한옥으로서 보기 드문 예이다. 이 집에서 눈에 뜨이는 구조는 담과 가옥 사이에 삼각형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삼각형의 공간은 뜨락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을 배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리 좋은 공간은 아니다. 삼각형 공간이 담 안에 있을 때에는 수술을 요하는 중상을 입기도 한다. 용강동 정구중가옥의 특징 중 하나는 안채에 드리워진 은행나무다. 지나치게 큰 나무가 뜨락에 들어서면 가난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따라서 뜨락에는 큰 나무를 심지 않는다. 그러나 용강동 정구중가옥은 안채의 지붕을 덮은 은행나무가 보이는 것이 커다란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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