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25번 도로를 타고 밀양에서 청도로 가다가, 밀양시 상동면 소재지 부근의 상동교를 건너간다. 상동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58번 도로 입구에 대운암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약 1킬로미터를 가면 내호2리이다.중앙고속국도가 머리위로 지나가는 지점 아래에 대운암으로 올라가는 길이 좌측으로 나 있다. 각도가 만만치 않다. 약 3킬로미터의 거리에 대운암이 있다.
관산요점 대운암 주위에는 팔을 둘러도 닿지 않을 오래된 소나무들이 자라 있다. 사찰은 예로부터 나무를 지켜오고 있다. 사찰의 소임을 맡은 승려들 중에는 나무를 지키는 승려도 있다. 대운암에도 하늘을 찌르며 대운암을 품에 안는 나무들이 있다. 유난히 눈에 뜨이는 당우는 관음전과 독성각이다. 관음전이 주불전이라는 것도 눈에 뜨이지만 이 관음전 바위를 협시 보살로 삼듯 자리하고 있다. 바위의 효능이 기맥이라는 것은 풍수인들게는 기본적인 이론이다. 독성각이 눈에 뜨인다. 독성각은 대운암 입구 오른쪽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단촐하고 아담하다. 아슬아슬 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 독성각이야말로 대운암을 보여주는 작은 시각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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