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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내면 화접리 윤씨 묘역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6-09-12 조회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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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평 윤씨 묘역은 별내면 화접리 산58-1번지 별내초등학교 우측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윤천뢰의 신도비가 있고, 그 뒤로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문인석이 없이 단촐하지만 상대적으로 묘표가 큰 것이 특징이다.
화접리를 가는 방법은 삼육대학교 입구를 지나고 시 경계를 지나 화접리 화접초등학교 앞으로 향하는 방법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신내동에서 43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주을래 방향에서 논골을 거쳐 화접리에 다다르는 방법이 있다. 또 한가지는 퇴계원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주을래를 통과하여 화접초등확교에 이르는 방법이다. 어떤 길로 가더라도 화접초등학교가 그 목적지다.
화접초등학교를 정면으로 보아 우측으로 이어진 길에 커다란 신도비가 하나 서 있는데 운천뢰의 신도비다. 이 신도비 뒤로 능선이 보이고 이 능선위로 무수한 묘가 있다. 이 묘역군이 바로 파평윤씨의 묘역이다.
파편윤씨의 묘역은 흔히 풍수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피리혈이니, 퉁소혈이니 하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기맥상에 자리한 혈이 많다는 의미다.
흔히 혈과 명당을 같은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른 의미다. 명당과 혈은 다른데 혈이라는 말은 내명당, 혹은 소명당에서 묘를 쓰는 혈심을 가리켜 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명당이라는 의미는 반드시 음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양택이나 양기에서도 사용되는 말이다. 혹자는 명당을 혈이라는 말과 동일시 하는데 이는 다른 말이다. 따라서 하나의 명당에 여러개의 혈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이는 한 지역, 한 용맥 상에 여러개의 혈심이 존재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화접리 파평윤씨의 묘역은 전형적인 명당으로 일정한 기맥상의 용맥흐름을 따라 여러개의 혈판이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혈심이 있음으로 풍수사들은 이 혈판을 가리켜 피리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묘역은 구구절절 구부러진 결처마다 혈이 맺히는 지역인데 기맥이 지현자로 틀때마다 혈판이 조성되는 잉혈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찾아가 보아 기맥을 측정하고 혈판을 찾는 공부를 하기에 적당하고 훌륭한 교재가 되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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