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소대는 화양구곡의 제8곡이며 도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첫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이름난 암장이다. 이곳은 울바위나 솔바위보다도 훨신 더 먼저 1980년대 후반에 백암산악회 등으로부터 개척된 암장이다. 울바위 옆 매표소에서 도로를 따라 약15분 정도 내려가면 좌측 넓은 계곡으로 암장이 보이며 그 옆으로는 철다리가 보인다. 이곳 학소대는 화양동의 명소 중에 하나이므로 찾아가기에 편리하다. 등산인이나 암벽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에게 인기가 있는 학소대는 풍수를 배우는 학인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즉 학소대는 위로 솟구친 형상일 뿐 아니라 좌으로 펼쳐진 모습이 현군사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학소대는 가까이 다가서면 화표와 현군사의 이미지가 사라지지만 조금 떨어져 바라보면 화표와 현군사의 특징을 모두 지닌 모습이다. 눈여겨 관찰할 필요가 있는 좋은 관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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