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장호원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음성, 충주 방향으로 가다보면 감곡면 주천리 원당 삼거리를 지나 생극면 소재지 못 미처 좌측에 [양촌 선생 묘역 입구]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막바지에 다다르면 제법 커다란 저수지와 몇 개의 사당이 나온다. 3개의 비각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허공에 떠 있는 듯 3기의 묘가 보인다. 위로부터 양촌 권근, 그의 둘째 아들 권제, 또 손자 권람의 묘가 있다.
주안점
권근의 묘는 입수룡이 유난히 크고 둥근 모양이다. 조금 약해 보이기는 해도 전형적인 정돌취기입수 모양이며 잉이 유려하다. 아울러 혈판은 좌측으로 튀어나가 매달렸으니 전형적인 잉혈이다.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용맥이 내려오는 방향과 약 45도 이상 틀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아들인 권제와 손자인 권람의 묘가 있는 용이 주룡(主龍)이다. 잉혈은 주룡과는 사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잉혈은 괴혈에 속하며 잉혈을 점지하여 묘를 썼을 경우에는 금시발복한다. 주변의 산세는 비교적 교쇄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묘역 앞으로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는 늘 맑아야 한다. 묘역 앞에 파여진 저수지나 흐르는 물이 탁해지거나 황토빛을 띄게 되면 후손에 내장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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