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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기

제목 오백주의 묘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6-12-06 조회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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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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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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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주의 묘는 마치 허공에 덩그러니 떠 있는 듯 보이는 명당이다. 명당은 “밝은 땅”이라는 말이니 어느모로 보나 눈에 확 뜨이는 땅을 말함이다. 오백주 선생의 묘가 그렇다.
마치 덩그런한 듯 보이는데 이는 돌출이라는 말에 어울린다. 예로부터 돌출되지 않으면 명당이 아니라고 했다. 묘역에 올라 살펴보면 묘역이 지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어찌 보면 상부가 지나치게 좁게 보이는데, 좁다하여 혈판이 형성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입수룡을 살펴보면 조금 가늘어 보이는 용맥이 주산에서 뻗어 나온다. 두어번 지현자의 굴곡을 일으키고 작은 지각도 보여 기맥의 강함을 보이고 있다. 우측으로 혈판이 맺힌 잉혈이다. 유심히 볼 것은 우측의 우선 방향으로 튀어나온 작은 귀성인데, 이는 선익이 발달한 형태며 우측의 기맥이 조금열린 듯 하고, 작은 구릉이 있어 바람의 영향이 있으므로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혈판 앞은 제법 넓은 공간, 논이다. 이는 내당, 혹은 조당이라 하여 적당한 넓이를 지니는 것이 좋은데, 혈판과 적당한 배치를 지녀야 한다. 또한 조당은 부릴 수 있는 부하, 혹은 재산으로 평가 한다. 조당 너머의 교쇄가 뛰어나니 바람이 흘러들고 새나갈 염려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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