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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심에 자리한 부평향교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6-12-27 조회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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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경인고속도로 부평IC에서 나와 계양방면으로 직진하다가 경인교대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교대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200M정도를 가면 부평향교(富平鄕校)가 나온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부평향교가 있고 좌측으로 홍살문이 있다.
계양구 계산동 982-1번지에 자리한 부평향교. 고려 인종 5년(1127)에 건립된 부평향교는 병자호란(1636~37)때 불탄 것을 숙종 14년(1688) 현 위치에 재건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문헌(경기읍지 중 부평읍지)에 의하면 당초 부평향교에는 일반적인 향교 건물 배치인 대성전, 동·서 양무, 동·서 양재 이외에 전사청, 공수고 등의 건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부평향교의 건축양식은 지극히 일반적인 것으로 대성전, 동·서 양무, 동·서 양재는 맞배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고, 명륜당은 팔작지붕 형식으로 되어있다. 1906년 보통학교령이 공포되어 교육기능을 마감하고 성현에 제사를 모시는 곳으로 오늘에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은 건물들로 인해 잘 보이지 않지만 지금의 경인교대 뒤로 보이는 산이 주산이 되어 배산임수의 법칙을 무리없이 따르고 있다. 도로로 인해 나뉘어져 있기는 하지만 홍살문에서 삼문을 거쳐 명륜당을 지나 대성전에 이르도록 일정한 단차를 두어 전저후고의 법칙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각 구획을 나누어 전착후관을 실전하고 있다.
명륜당 좌우로는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좌청룡 우백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중앙의 공간이 명당을 이루었다. 대성전 좌우로도 동무와 서무가 배치되어 청룡 백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역시 중앙의 공간은 명당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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