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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기

제목 수리사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7-01-10 조회수 402
첨부파일
내용
* 찾아가기

군포시 속달동 320번지


* 관산 주안점

수리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느티나무다. 수리사 입구에서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느티나무는 수백년의 연륜을 느끼게 하는데 이는 막연하게 심어진 것이 아니다. 느티나무 군락으로 말미암아 수리사가 오래전에 세워진 고찰의 터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풍수적인 감회를 느끼게 한다.
수리사는 수리산의 정봉 아래 자리하고 있다. 수리산은 바위가 많다. 수리사 주위에도 바위가 즐비하다. 바위는 강한 기맥을 내포하는데 때로는 지나치게 날카로워 살기를 띠기도 한다. 수리사 주변에도 날카로운 바위가 촉수를 내밀고 있다.
백호자락은 한문에 이르도록 날카로운 바위를 드러내고 있다.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다. 이 바위 주변에는 무수한 나무들이 자라 바위를 가리고 있다. 겨울철에는 잎이 떨어져 바위가 드러나지만 여름에는 나뭇잎으로 어느정도는 가려질 것이다.
그뿐 아니다 산 입구에서부터 계속해 느티니무가 있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이라는 것을 모를리 없다. 왜 이토록 나무를 심었는지는 수리사 앞마당에서서 한문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긴 계곡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리사는 지기가 넘치는 곳이다. 나한전 뒤의 혈판은 음택지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당판이다. 산신각이나 기도처를 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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