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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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기

제목 천보사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7-01-24 조회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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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불암산 천보사라고 하면 흔히 남양주 방향의 천보사를 생각하게 한다. 과거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듯 보이지만 천연보궁으로 알려진 남양주시 천보사가 유명하다. 그러나 서울 노원구에도 천보사가 있다.

풍수를 위한 관산에서 사찰을 찾는 기준은 대형사찰을 그 기준으로 한다. 이름난 대찰을 위주로 찾게 된다. 그리고 작은 규모의 사찰은 때때로 무시된다.
노원구의 천보사도 흔히 볼 수 있는 사찰이지만 무시될 수 있다. 그러나 불암산을 타는 산악인들에게 천보사는 물을 마시고 올라가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 신앙인들에게는 신앙의 터이기도 하다.
천보사는 찾아가는 길은 경수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근린공원에서 경수사를 알리는 간판과 함께 천보사를 알리는 간판이 나란히 부착되어 있다. 근린공원에서 600미터의 거리를 알린다.

경수사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이다. 약 500미터를 간 다음 길이 갈라진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이고 직진은 천보사로 가는 길이다. 직선으로 하면 20미터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경사가 심해 실제거리는 약 100미터에 이르는 기분이다.
막상 올라가면 그다지 넓지 않은 터가 나타난다. 100여평에 불과한 터이지만 등뒤로는 거대한 바위가 휘장처럼 둘러쳐져 있다. 수직의 돌벽 아래는 작은 산신각이 있다. 그리고 석간수가 나오는 곳이 용궁전도 있다.
천보사는 일반 사찰의 규모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사찰이라고 하기보다는 작은 수도처로 보이는데 이곳의 이름이 그나마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마도 이 장소가 기도처로는 손색이 없는 터이기 때문일 것이다.
바위!
바위는 기맥의 증거다. 물론 기맥이 어떤 기운을 지니고 있는가의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 날카롭고 우뚝 솟은 바위는 피해야 한다. 부드럽고 강하며 면이 넓은 바위가 진정으로 좋은 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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