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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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 아래의 단군성전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7-01-29 조회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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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소도동 당골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면 광장 윗쪽에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있다. 천제단에서는 망경암과 반재를 지나 당골 광장으로 내려오는 곳이다. 당골 광장이 나타나기 바로 전에 우측으로 단군성전을 모신 터가 있다. 주변보다 높은 지역인데 계단과 차길이 있기도 하다.

단군성전은 단기 4312년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태백산 천제단에서의 천제의 뜻을 살려 현재의 자리에 국조 단군을 모시는 성전을 창건하였다.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에 지역의 유지와 국조단군봉사회에서 단군제를 지내고 있으며 당골을 찾는 관광객들이 참배하고 가는 명소이다.

단순 성전은 길게 뻗어 나온 능선상에 지어져 있다. 인작(人作)이 가해져 앞이 넓어지고 산의 형태가 조금은 변했다. 하지만 좋은 배치임에 틀림없다.역학적으로 살펴보면 절을 하는 중에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경건해지기 마련이고 또 호흡이 달라진다. 호흡이 복식호흡이 되어 기(氣)를 흡수하는데, 좋은 장소에 있다는 것은 좋은 기를 흡수한다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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