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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수선한 적조사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7-02-07 조회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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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적조사(寂照寺)는 서울시 성북구 돈암 2동 593번지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이다.

적조사는 흥천사 위에 있다. 초기 적조사는 암자에 속하며 설악산 신흥사의 열반당으로, 죽음을 앞둔 노스님들이 머무는 장소였으나, 후대 한국불교 현대사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경산스님이 주석하면서 대종사의 수행 장소로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가람은 북한산 자락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그마한 한국식 정원 같은 곳으로, 건물 하나 들어서기 좁은 터에 대웅전, 동국선원, 그리고 관음전까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적조사는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그리 이름난 절은 아니다.
정릉의 원찰인 흥천사의 산내 암자이며 근대 한국현대불교의 정신적 지주였던 경산스님의 수행처였기 때문에 불교를 안다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경산스님의 수행처로서, 경산스님의 열반처로서 알려져 있는 곳이다.
1900년대 중반 한국불교의 중심인 조계종단의 분규와 정화, 그리고 단합의 중심에서 위법망구(爲法亡軀)로 조계종 기틀을 세운 대선사 경산 희진스님의 사리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월대종사사리탑을 비롯해 비는 계곡에 있다.
대웅전은 비교적 자리를 잘 잡았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뒤로는 북악스카이웨이 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차량 소리가 들린다. 오른쪽에는 동국선원(東國禪院)이라는 현판이 붙은 당우가 있는데 현재는 종무소를 겸하고 있다.
두 당우는 모두 풍수의 이법에 맞게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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