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61-6번지
* 개요
이 고분군에는 막돌, 포갠돌 등을 섞어 쌓아 분구를 축조한 방형단축(方形段築)의 적석총(積石塚)을 비롯하여, 즙석(葺石)을 덮고 흙을 쌓아 분구를 축성한 봉토분, 지표에 장방형 토광을 파서 묘광을 만든 토광묘, 그리고 내원외방형(內圓外方形)을 이룬 고분 등 구조형식과 축조시기를 달리하는 고분 8기가 있다.
*주안점
오랜 세월 이전에 축조된 것을 복원했다고는 하나 애초부터 이 지역의 모습을 완벽하게 복원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낮기는 해도 적석총이 있던 지역이 주변보다는 약간 높은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즉 주변보다 높다는 것은 이 지역이 낮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묘역을 만들때 물이 침범하지 않는 높은 곳(구릉)을 택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묘역은 장마철에 물이 침범하지 못하는 곳으로 정해야 했었으니,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였고 살아오며 배운 지혜였다. 이는 양택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우리민족뿐 아니라 어느 민족도 물을 피해서 집을 짓고 묘역을 정비하였다. 이는 세계 공통의 문화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따라서 문화는 일정 지역의 지형, 토질, 기후, 외세, 변화에 따라 이루어지고 정립되는 것이라 볼 때, 풍수는 문화가 틀을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문화와 풍수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며 문화는 곧 풍수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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