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잠실역 4거리
*개요
잠실호텔 부근은 하나의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마천루의 형상처럼 장방형 건물이 30층 이상의 높이로 있으며 마치 치마를 두르듯 롯데백화점이 6층 높이로 앞을 가리고 있다.
*주안점
롯데호텔은 일일이 분석할 필요가 있겠으나 외형적인 판단을 하면 장단점을 두루 가진 건물이다. 물론 모든 건물이 장단점이 적지 않지만 롯데호텔은 단점이 그다지 많지 않은 건물이다. 우선 단점을 논하면 주변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높은 건물은 자연적인 구조물의 주산(主山), 혹은 태조산(太祖山)의 역할을 수행한다. 태조산은 박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탈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같은 이치는 큰 건물에도 해당되는데 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바람을 받는 것은 일종의 충(沖)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늘 바람을 타듯 구설수가 있고 때로는 사람이 상하기도 하는 것이다. 좋은 점을 꼽자면 외형상으로는 비교적 단아하다는 점이다. 폭과 길이의 비가 조금 큰것이 단점이 될 수 있으나 밖으로 튀오나온 볼록렌즈 형식이라 발전형이다. 밖으로 확대되는 건물의 형태가 양택으로는 이상적이다. 잠실은 바람이 많은 곳이다. 일대는 성남의 남한산성까지 트여 바람이 도는 곳이라 큰 건물의 경우 바람의 영향이 크다. 따라서 주변에 설치된 백화점 등은 기초를 보호하는 사격의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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