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 개요 백제 마지막 의자왕의 아들, 왕자 융이 신라군에 쫓겨 피신했던 곳이다. 키를 넘는 대나무로 둘러싸이고, 법당 뒤는 거무튀튀한 절벽이 치솟아 있는 고왕암은 정숙하면서도 정갈한 산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 주안점
고왕암은 풍수적인 의미에서 교쇄, 혈과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바위가 기(氣)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가 넘치는 곳이다. 산신각은 바위틈을 비집고 지어져 있으며 칠성각은 비록 전형적인 당우의 모습을 벗어나 있지만 바위틈에 자리하고 있어 강한 기맥을 느낄 수 있다. 석간수도 뛰어나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을 잡는 것은 이 사찰이 바위를 깔고 지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조성한 마애약사부처님도 눈을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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