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광주시 중대동 텃골
* 개요
행정명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중대1동이다. 이곳은 순암선생의 12대조 설천공 안성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600년 광주안씨의 세거지이며, 경기지방에 드물게 남은 동성 반촌이다. 문중의 옛 기록에 의하면, 본시 기곡(基谷)이라고 하였는데, 순암선생이 음역하여 덕곡(德谷)이라고 표기하였다. 텃골 안문의 주요 인물로는 안성(태종조 좌참찬, 청백리, 思簡), 안팽명(성종조 대사간, 청백리), 안윤덕(중종조 호조판서, 翼獻), 안황(임진왜란의 호성공신, 廣陽君), 안응형(인조조 호조참판, 숭정대부), 안후열(현종조 도승지, 湖堂), 안서우(숙종조 울산부사, 양기재), 안윤손(중종조, 청백리, 대사헌), 안민학(율곡 교유, <楓厓集>), 안종록(선조조 대사간, 문과 장원) 안헌징(효종조 7도 감사, <鷗浦集>), 안종화(고종조 승지, <國朝人物考>)등이 있다.
* 주안점
1. 텃골 - 화심형, 입구는 호리병의 입구같고 내부는 복주머니의 속과도 같다.
2. 재각 - 두 줄기의 물이 만나는 합수지점 위에 있다.
3. 안정복의 묘 - 물형론으로 "상제봉조형". 용혈사수가 모두 길한 곳
4. 안신행의 묘 - 비룡형에 유혈
5. 기타 - 다양한 묘역을 살필 가치가 있다.
묘역을 살필 때는 파악할 것이 아주 많다. 그 하나하나를 열거하면 태조산, 중조산, 소조산, 입수룡, 입수, 당판, 선익과 전순, 청룡과 백호, 그리고 주변 사격과 물이다. 즉, 용혈사수의 법칙이다. 이와 같은 법칙에 의해 살펴보면 안정복의 묘는 훌륭하다. 용혈사수가 갖추어져 있으니 명당이다. 가장 중요한 혈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안정복 묘 앞에 마치 태산처럼 솟아오른 산에 자리한 묘역이다. 지상에서 약 100미터 이상 높이 솟은 이 산은 안정복 묘의 내청룡에서 뻗어 나와 앞쪽으로 비룡의 형상으로 솟구쳤는데 전형적인 유혈이다. 이 산의 정상에는 안신행의 묘가 있다. 비룡형의 정상에 자리한 이 묘역은 나무랄 데가 없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방으로 산들이 에워싼 형국으로 본다면 화심형(花心形)이다. 아울러 강한 기맥을 견지하고 텃골을 내려다보고 있다.
안신행의 묘에서 기맥을 따라 전순을 내려오면 갑자기 기가 뭉쳐 혈판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대좌형에 속하는데 안응원의 묘역이다. 조상의 묘를 이루는 혈 부근에는 혈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믈지만 대단히 강한 기맥이기 때문에 전순 아래 다시 대좌형의 당판을 이루었다. 더욱 놀랍고 반가운 것은 이 묘역 아래 다시 의자처럼 당판이 이루어져 있어 안한언의 묘까지 혈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백가지 말이 필요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은 바로 이곳 텃골에 해당하는 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