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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동마애불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7-03-07 조회수 419
첨부파일
내용
* 찾아가기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240


* 개요

이 고장에서는 임진왜란 때의 신립장군의 자화상을 그려 놓은 신립장군 자화상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새겨진 연대를 추측하면 무리가 있다. 아마도 이곳에서 전사한 신립장군의 위대함이나 신격화에 따른 이야기일수도 있다.


* 주안점

남한강을 굽어보는 거대한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높이 4m나 되는 마애여래입상은 자못 자애스럽다. 언뜻 보아서는 일렁이는 남한강물을 바라보고 있는데, 예로부터 불상이나 마애상은 단순히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비보풍수의 호신불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계곡입구나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곳, 바람이 센 곳, 혹은 기맥이 강한 곳에는 마애불을 세우거나 미륵을 세워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이는 신앙적인 측면도 있지만 때로는 부처의 원력으로 물이나 바람의 피해를 막아보려는 진압풍수일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이 창동마애불은 강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진압풍수로 새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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