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시흥시 죽율동 597
* 개요
이 가옥은 금녕 김씨 자손이 12대째 세거하고 있던 곳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진 생금집 전설의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의 가옥은 1913년 개축한 것으로 부분적인 개수는 있으나 건립 당초의 기본적인 가옥구조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관산 주안점
양택을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전통풍수에서는 가장 먼저 양택 삼요를 살핀다. 양택 삼요는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이다. 생금집은 양택삼요의 요점을 지키고 있다.
여러 가지 이론이 있으나 두 번째는 동사택과 서사택의 구분이다. 동서사택의 구분은 배합사택, 혹은 불배합사택의 구별이다. 이는 동일한 기운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서사택을 구별하는 기준은 오행의 방위와 문,주,조(부엌)이다. 특히 현대건축, 고건축, 아파트, 단독주택은 각기 주(主)의 측정방법이 다르다. 유념해야 한다.
그 다음이 공기의 순환, 마을에서의 입지, 주변의 사격등을 따지게 된다. 간혹 혈판위에 양택이 자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흔한 경우는 아니다. 특히 기맥의 흐름과 산세를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하기는 하나 절대적 가치는 아니다. 그보다는 음택이나 양택 공히 교쇄를 따진다. 이와 같은 요건이 갖추어진 다음에 여러 가지 조건에 따른 분석을 하게 된다. 과거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없으나 동사택으로 배합이 된 생금집도 현재의 모습에서 불만이 없을 수 없다.
생금집처럼 뒷부분, 즉 후원이 넓은 집은 후처의 공간이라는 말을 하듯, 후실이 들어올 집이다. 즉 첩이 생긴다고 하는데 지저분하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복잡하면 그에 상응하는 첩이 들고, 정리가 잘 되고 예쁘게 꽃을 치장하는 듯 정성을 들이면 그에 상응하는 고운 첩이 든다.
생금집의 가장 불안한 점은 후원의 공간이 불규칙하여 삼각형의 모양이 나온다는 것이다. 공간 모양이 삼각형이 나오면 칼을 대는 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으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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