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395-29번지
* 개요
연화사(蓮花寺)는 청주시 부모산(父母山)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연화사가 자리한 부모산은 해발 232m에 불과한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자락마다 옛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멀리 우암산을 마주보고 남쪽으로 팔봉산을 형제처럼 세우고 있는 청주의 진산으로 그 이름처럼 포근한 마음이 느껴지는 산이다. 또 북으로 미호천을 감고 산머리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부모산성이 둘러져 있어 울창한 수풀림과 함께 하는 정겨운 도량이다.
* 관산 주안점
연화사는 지극히 작은 사찰이다. 당우라고는 대웅전과 요사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청주의 진산인 부모산에서 내려다보고 있어 자태는 아름답다. 그러나 최근 나무를 베어버림으로서 그 자태가 깨어졌다.
대웅전은 산을 의지해 배산임수를 이루었으나 뒤가 약간 파인 골의 형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온전하지 못하다. 골은 바람을 불어내리기도 하지만 불어 오르게 하기도 한다. 계곡을 타고 오르내리는 바람은 모두 살풍이다. 특히 앞마당에 서서 바라보면 멀리 청주시가 보이고 산 아래로부터 거의 직선에 이르도록 계곡이 이어진다. 이처럼 직선으로 이어지는 계곡의 바람은 화살과 같다. 나무를 자른 것은 무지의 소치이며 풍수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계곡의 바람은 산사에 몸을 담은 승인의 몸에 병을 주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 두려운 바람이다.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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