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들어가지 않는 일부 관광객은 멀리서나마 독도를 보기 위해 독도전망대를 찾게된다. 이곳은 걸어서 갈 수 있다. 도동항에서 배를 내려 올라가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약수공원에는 독도박물관, 약수터, 향토사료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안용복 장군 충혼비,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 시비 등이 있다.
먼저 보이는 것은 해도사다. 그리 큰 절은 아니어서 암자 수준이라고 하지만 입지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관음전이 주불전인데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관음전은 강한 기맥 끝에 자리하고 있다. 주불전의 위치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다만 우측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골짜기 쪽으로 당우를 지었는데 아마도 요사와 식당 등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골짜기에 면해 있어 계곡풍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도사를 둘러보고 올라가면 독도박물관, 약수공원이 있다. 철분냄새가 나는 탄산수인 약수는 탄산철천으로 빈혈, 생리장애, 류머티스성 질환, 습진등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에 있는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 박물관으로 독도수호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1996년 삼성문화재단이 8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곳에는 초대 관장이었던 고 이종학씨가 평생을 모아 기증한 국보 및 보물급 등을 포함한 사료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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