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산1번지
* 개요
보광사는 고려 28대 충혜왕(忠惠王) 1년에 창건되고 조선 헌종(憲宗)때 폐사된 옛 봉학사(鳳鶴寺)터의 아래쪽에 건립한 사찰이다. 보광사는 없어진 봉학사의 후신으로 그 명성을 간직해 오고 있으며, 봉학사지 석조여래상을 대웅전에 주존불로 모시고 있다.
* 풍수관련 전설
조선 헌종 때 충청도 관찰사였던 김소(金素)가 죽어 명당을 구하다 마침 봉학사(鳳鶴寺)터가 금계포란형의 천하의 명당임을 알고 절을 폐하고 묘를 썼다. 이때 이 부처님은 목이 부러지는 운명으로 지금의 보광산 언덕에 묻히게 된다. 그런데 하루는 김소의 자손에게 한 스님이 찾아와서 명당을 더 복되게 하려면 계곡 아래 물을 막아 복이 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자손은 귀가 솔깃해서 스님의 말을 따랐으나 오래지 않아 집안에 화가 겹쳐 망하고 말았다. 물을 막음으로 해서 금계가 품고 있던 알이 다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백년 후 보광산 아래 마을에 사는 손씨는 똑같은 꿈을 세 번이나 꾸었다. 스님 한 분이 나타나서 “나는 백년동안이나 묻혀 있었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보광산에 올라가 언덕을 파면 돌부처가 나올 것이니 잘 봉안하라.”는 꿈이었다. 그래서 손씨는 십여 명의 동료를 모아서 언덕을 파고 이 부처님을 모셔다 지금의 보광사에 봉안했다고 한다.
* 관산 주안점
1. 보광사 삼성각 삼성각 바로 옆에는 병풍같은 바위가 버티고 서 있다. 주변에 바위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이 강한 기맥의 출토가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삼성각 자리는 풍수적으로 기가 강한 곳이라 수도처나 기도처로서 그 효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금계 포란형이라는 지세와 인연이 있는 곳이다.
2. 봉학사지 5층석탑 봉학사지5층석탑이 위치한 입지는 제법 높지만 그다지 바람은 없는 편이다. 마치 호리병 같은 지세 때문이다. 과거에는 제법 큰 가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쇄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호리병의 주둥이 같은 곳에 나무를 심어 비보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비보를 하지 않았다면 바람이 직선으로 들어와 살풍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고 폐사의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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