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 개요
1. 경호정 경호정은 1934년 당시의 군수 권종원이 창건하여 연풍정이라 하였는데, 그 뒤 군수 민찬식이 경호정이라 이름을 고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정면 2간 측면 2간의 정방형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이다. 정면 2간 측면 2간을 모두 개방시켜 시야를 트이게 하여 정자로서의 기능을 살리도록 구성하였으며 정자 내부를 통간의 대청으로 하고 우물마루를 깔았다.
경호정은 약 1500여평의 연못으로 둘러싸인 200여평의 섬가운데 놓여있는 섬으로 출입을 하도록 좌,우 중앙에 폭 1.35m의 화강석 교각을 설치하였다. 경호정은 연못과 정자와 교각이 잘 조화되어 여유와 사색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 3층 석탑 경호정 옆에는 도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삼층석탑은 음성읍 평곡리 사지에 있었던 것을 1934년 연풍정(지금의 경호정)을 창건하고 옮겨 놓았으며 높이가 240cm의 탑이다.
이 탑은 단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갖춘 일반형 석탑으로 상륜부가 결실되었을 뿐 원래의 조각과 보존상태가 양호한 석탑이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 1매로 된 지대석에 1단의 받침을 각출하고 그 위에 양우주를 표현한 면석을 놓았으며 그 위에 1매의 갑석을 놓았는데 탑신 받침을 마련하였다. 각층의 탑신에는 양우주가 표현되었으며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각 3단씩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전각의 반전도 경쾌하다. 3층 옥개석 상면 중앙에 찰주공이 있으며 상륜부는 결실되었다. 각부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석탑으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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