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대전 대덕구 미호동
* 관산 주안점
1. 취백정에 이르는 기맥의 흐름
2. 혈상
3. 음택과 양택의 구조적 차이
4. 혈상
5. 정자의 의미
취백정이 자리한 곳은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정자가 지어지는 위치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시문을 논하고 학문을 수학하며 경치를 즐기는 목적도 있지만 마을을 드나드는 사람을 감시하거나 묘를 써서는 안되는 곳을 점하고 있기도 하다. 취백정은 매우 뛰어난 입지를 지니고 있다. 즉 취백정의 정면에서 바라보면 용호동방향에서 뻗어 나온 한줄기 지각이 미호동을 거쳐 대청댐 방향으로 뻗어가는 중에 한줄기의 지각이 뻗어 나와 횡룡으로 뻗어 금강에 다다른다. 이 과정에서 횡룡 와혈의 혈상을 형성하니 바로 취백정 자리다. 따라서 취백정이 금강을 바라보지 않고 마을을 바라보는 좌향의 배치는 기맥의 흐름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인작과 묘역 설치로 약간 상처를 입었지만 귀성이 완연하고 짧지만 두개의 갈고리 형태를 지닌 지각이 완연하여 와혈을 결지하고 있다. 와혈은 혈상의 한 종류이며 음택으로서 가치가 있다. 특히 부혈(富穴)로서 인식되고 있는 와혈의 경우 양택지로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흔히 와우형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주 최부자댁이 대표적인 경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