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서울 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2
* 관산 주안점
문수사는 문수굴이라는 동굴법당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쪽 바위산의 절경은 그야말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병풍처럼 깎인 바위산 자락에 지어진 법당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부근에 대남문이 있고 성벽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문수사는 기도처 이상의 의미를 지녔는지 모른다.
예로부터 성 안의 사찰은 성을 지키는 역할과 성을 보수하는 역할도 겸하였다. 그리고 멀리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사찰은 정찰의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다. 문수사는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국내 3대 문수도량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기도처로서 이름을 얻었지만 국방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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