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안산시 부곡동
* 관산주안점
1. 묘의 위치-- 안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장
2. 입수룡을 파악할 수 없다.
3. 당판이 없다.
4. 지나치게 기울어진 땅이다.
5. 지나치게 시끄럽다.
애초의 묘역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묘역은 후손의 무지를 드러내는 가장 표본적인 모습이다.
이장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조상을 모실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애초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하였고 좋은 음택지를 구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화장을 하는 것이 조상을 편히 모시는 길이다.
현재 유석선생의 묘는 지나치게 기운 비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니, 기맥은 고사하고 비가 오면 쓸려내리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득이하게 옮긴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나 계단식으로 터를 만들고 좌우로 묘역을 조성하는 방식은 풍수이전에 앞날을 어둡게 하는 일이다.
이왕이면 조금 힘들더라도 현재의 묘역 위로 올라가 산의 능선 가까운 곳에서 산의 능선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묘역의 터는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조상의 혼령이 편히 쉴 수 있는 땅을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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