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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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기

제목 약수암
작성자 박상근 등록일 2008-01-23 조회수 506
첨부파일
내용
* 찾아가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립10동 318번지


* 관산 주암점

2008년 1월 23일, 지난 며칠동안 눈이 오고 날이 차가웠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삼성각 앞의 바위 면에는 얼음이 얼어있었다. 눈과 어름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삼성각 옆의 바위에는 물이 고인 부분이 있었고 얼음이 언 부분은 고드름처럼 생긴 모양이 평소 물이 내려오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이는 평소 물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물소리는 청아하지만 오래도록 듣게 되면 신경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수련을 하는 불자에게는 적당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 매사에 연연하는 일반 중생들에게는 오래도록 물소리를 듣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약수사는 물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삼성각의 자리야말로 가장 기가 강하고 기도처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 파악할 수 있다. 바위는 기의 증거고 수련의 장소를 제공하여 준다. 특히 바위가 우람하지만 모나지 않으니 순한 기운을 내포하고 있다. 좋은 기도처로서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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