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267-22번지
* 관산 주안점
이 석불상은 무릎 밑이 절단되어 있고 얼굴 등이 마멸되어 불완전한 편이지만 고려시대 이 지방 석불상(石佛像)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불상이다. 육수(肉鬚)는 낮지만 머리는 큼직한 편인데 나발(螺髮)이 표현되고 있다. 얼굴은 길고 풍만하여 지방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으나 마멸 때문에 이목구비는 알아 볼 수 없다. 머리에 붙어 어깨가 내려오고 있어서 목은 거의 없는 셈이다.
상체는 휘어져 원만한 모습이지만 두손의 부자연스러운 모양과 양감(量感)없는 가슴, 두꺼운 통견의(通肩衣), 법의등(法衣等)에서 경직된 고려석불의 특징을 보여준다. 광배대좌등(光背臺座等)이 없어졌으며 마을 옆 야산에 그대로 서 있었던 불상을 시멘트로 단(壇)을 만든후 봉안하여 이 지방 석불입상의 특징을 널리 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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