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6월 지방관산(진주, 승주, 해남)
1. 광제서원(진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23호 처음에 홍복사(洪福寺)였는데 1747년 홍지암 (洪池庵)으로 개칭, 그리고 1891년 모원재(慕遠齎)로 개칭되면서 남양홍씨 문중에서 재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 월 10일 춘향(春享)을 올린다.
건물 6동 모두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고려초기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서원은 정면 5칸의 맞배지붕, 경충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2. 남양 홍씨 부자(父子)묘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22호 남양홍씨 고려은청광록대부상서우복야 홍의(洪毅)와 고려 위위시경 태자 첨사 홍호(洪灝)의 부자묘이며 서기 970년경에 설치된 고분으로 전국의 고려고분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색은 호석의 높이가 50cm로서 전면 5개 측면 7개로 축조되었고 갑석과 지대석이 같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남양 홍씨의 묘로는 드물게 양호한 도반(道班)상급(上級)의 훌륭한 혈상을 갖고있다. 국반(國班)의 반열에 든다고 해도 애써 부정 할 수도 없겠다. 주산을 위시로 해서 겹겹이 애워싼 조산의 형태에도 귀봉사가 여럿이 보인다. 뒤 주산에서 치고 올라오는 기맥의 기운은 왕성하며 당판 곳곳에 암석으로 그 기운을 토출하며 위용을 뽐낸다. 진주에 소재하고있는 하 륜묘와도 견줄수있는 대단히 멋진 유혈(乳穴)이다.
3. 용호 정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 이 정원(庭園)은 1922년 청재 충정공 박심문(朴審問)의 십팔세손 참봉 박헌경(朴憲慶)이 거듭되는 재해로 기근이 겹칠 때 현재의 취로사업 형식으로 집과 땅과 금전을 주어 구제를 목적으로 중국 사천성의 동쪽에 있는 무산(巫山) 12봉의 수봉(秀峰)을 상징하여 조산하였다. 연못 가운데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연못과 연꽃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인공으로 조성된 전통정원(傳通庭園)으로는 남아 있는 예가 별로 없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진주시청 자료에서 퍼옴) 참고 : 박헌경의 공덕비는 근처 용산사 사찰 입구에 세워져있다.
4. 용산사 아름다운 용호정원 지척의 거리에 또하나의 아름다운 조각과 목조건건축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용산사가 있다. 풍수학문을 떠나 잠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최적이다. 높은 기단위로 아름다운 조각을 한 난간을 두르고 서있는 대웅전 목조건물이 전통사찰로서의 면모는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면 4칸(현재는 5칸 : 전통목조건물의 전면은 홀수칸으로 정한다)이라는 상식밖의 입면도 의외이지만 양옆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지붕의 모습에서 또다른 매력을 느낀다. 건물은 뒷산을 배경으로 하여 용호정원을 감상하도록 배치하였는데 자연적인 지세를 그대로 이용한 지혜를 바로 풍수학의 근본사상에서 찾아볼수 있는 좋은 실례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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