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집안(穴 = 福家)은 뭔가가 다르다(2) 명당(穴)위에 주택이나 아파트 그리고 종교건물을 세운 사레 모음입니다.
1. 주택(서백당) 경상북도 양동마을에 위치한 서백당. 손동만 가옥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문화재로 지정된 주택입니다. 명당 덩어리위에 건립한 조선시대 목조 주택건물 입니다. 혈 중심에 위치한 방에서 대대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선시대 대학자인 회재 이언적선생이 이곳에서 태어나셨습니다. 2. 아파트 서울 남산 3호터널을 남쪽으로 빠져나오면 왼편으로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높은 위치에 건물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명당 덩어리를 깔이 뭉개지않고 자연지세 흐름에 맞추어 아파트를 세웠습니다. 평지의 아파트나 산을 절개해서 조성한 아파트 단지와는 그 격이 다릅니다. 3. 사찰 경기도 주안에 위치한 용화사. 원래 이 장소에는 일제시대까지에도 유명한 굿당이 있었습니다. 매우 맑은 기운이 감도는 명당 덩어리위에 사찰건물을 세웠습니다. 주위에서 살펴보면 돌혈(突穴)의 모양이 보입니다. 불교가 전래된 이후로 불가에서는 전국의 많은 명당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묻었으며, 사찰을 세우곤 하였습니다. 불교가 시작된 나라는 불교가 쇠퇴하였지만 그 꽃이 한국에서 활짝 피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 카톨릭 성당(명동) 서울 명동에 있는 카톨릭성당 대교구 입니다. 건축학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남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줄기에 명당터가 불룩 솟아올라 혈 덩어리를 이루었습니다. 그 곳에 카톨릭성당을 세웠으니 그 좋은 기운으로 말미암아 교세가 크게 확장 되었지요. 5. 성공회 성당(강화) 강화도에 아주 특이한 건물이 있습니다. 외형상으로는 목조건물 형태의 사찰 입니다. 용마루 끝에 세운 십자가만 없다면 영락없이 사찰로 여겨질 건물입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건너온 성공회 성당입니다. 넓은 명당 덩어리 위로 주건물(성당)이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이 명당덩어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성당 조금 위에 위치한 고려궁지 주차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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