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우두산(牛頭山) 조양루(朝陽樓) 앞의 “소슬묘”
우두산 정상 충혼탑 남쪽아래에 있습니다. 물기가 있어 묘 옆에 소를 매어놓으면 소 발자국이 뚜렷이 나타나나 바로 다음날 소 발자국이 없어지므로 이는 땅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라 하여 ‘소슬묘’라 합니다.
그리고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조부 묘라느니, 일본 왕자의 무덤이라는 전설이 깃든 대표적 천년향화지지입니다. 병든 사람이나 자식이 없는 사람이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도 봉분에는 타다 남은 향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목, 화, 토, 금, 수형 산들이 우두산을 감싸고 있으며, 돌혈(突穴)에는 충혼탑을 소슬묘는 와혈(窩穴)에다 썼습니다. 충혼탑에서 이어온 기맥이 조양루에서 90도 꺾여서 소슬묘로 이어집니다. 겸혈(鉗穴)이라 주장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춘천의 명당 터 자랑에는 도청자리와 소슬묘가 회자되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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