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등축제

경상남도 진주서 성황리에 열렸던 남강 유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성곽내에 형형색색의 등을 전시한 세계적인 축제라고 합니다.

유등축제의 기원은 임진왜란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불리는 진주대첩의 무대인 진주성을

사수하였던 진주 목사 김시민 장군과 관군, 그리고 백성들은 외부 지역 의병과의 연락을 위해 풍등을 하늘로 띄우고 남강으로 등불을 흘려보내 강을 건너는 왜군을 저지하였다고 합니다.

전쟁의 혼란 속에 생사를 확인할 길 없는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유등 또한 남강을 가득 메웠다고 합니다.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한 유등축제는 시대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며 남강을 수백 년 동안 밝혀왔으며.

지금은 황홀한 모습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